당초 28일 충남 천안서 개최 예정이었던 PBA드림투어(2부) 개막전이 긴급 연기됐다.

PBA(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최근 “오는 28일 개막 예정이던 ’21-22 프롬 PBA 드림투어 개막전’을 긴급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PBA는 당초 지난 7월 말 드림투어 개막전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8월로 연기한 바 있다.

이후 개최지를 충남 천안으로 옮겨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충남 천안시 PBC빌리어드클럽서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최지인 천안시의 우려 표명과 경기운영위원회, 선수들의 연기 의견을 수렴해 개막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천안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4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이며, 50인 이상 모이는 행사가 전면 금지된 상태다.

PBA 장재홍 사무국장은 “당구선수협의회, PBA 경기운영위원회 긴급 회의 결과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를 연기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후 개막전은 9월 이후 개최 예정이다. 선수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상훈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