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연기 및 취소됐던 3쿠션월드컵이 1년10개월만인 오는 11월 이집트에서 열린다.
UMB(세계캐롬연맹)는 최근 “전세계 백신 접종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진행됨에 따라 오는 11월28일부터 12월4일까지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3쿠션월드컵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2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3쿠션월드컵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열리는 3쿠션월드컵이다.
UMB는 그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만명에 육박하고, 일일 확진자가 30만명에 달하는 등 강한 확산세를 보이자 안탈리아3쿠션월드컵을 제외한 나머지 5개 3쿠션월드컵 개최를 취소했다.
당초 UMB는 안탈리아(2월)에 이어 베트남 호치민(5월), 포르투갈 포르투(6월), 네덜란드 베겔(10월), 청주(11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12월)순으로 3쿠션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UMB는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를 철저한 방역 속에 개최할 방침이다.
또한 이집트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거나 국제 PCR 음성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UMB는 “지난해 안탈리아3쿠션월드컵 이후 주최국들의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으로 인해 대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방역 체계 및 안전 규정에 따라 국제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서 MK빌리어드뉴스 기자]
3쿠션월드컵, 1년10개월만에 11월 이집트서 열린다 - MK빌리어드 뉴스